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장 많이 참는 사람, 가장 많이 양보하는 사람, 가장 많이 안으려 노력하는 사람, 이를위해 자기 것을 다 내놓는 사람...그 사람이 맏이입니다”라고 적었다.
안 지사는 “그 사람이 주인입니다”라며 “분단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기를 열어야 하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맏이가 보이질 않고 주인이 보이질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모두가 다 제 집에 불을 지르더라도.., 솔로몬 재판의 아기 배를 갈라서라도..,자기 몫만큼은 빼앗기지 않겠다는 사람들 뿐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이 좌절하고 절망하는 이유일것입니다”라며 “형제를 쫓아내려하면 안됩니다. 국가든
당이든 자기 집에 불을 지르는 행위를 하면 안됩니다“라고 규정했다.
안 지사는 “상대를 적대시하는 종북몰이도.., 국헌과 당헌 질서의 파괴도.., 모두가 다 제 집에 불을 지르고 형제를 몰아내려는 행위들입니다”라며 “정당이든 조합이든 시민단체이든 우리는 형제애로 대화하고 새로운 길들을 찾아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맏이도 주인도 보이지 않습니다?” 안희정 “자기 몫만 챙기는 사람뿐”
입력 2015-05-17 14:46 수정 2015-05-17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