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요코하마고무㈜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공급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요코하마고무와 공급 규격, 물량 및 공급개시 시점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며 “협의가 빠르게 진전될 경우 올해부터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측은 요코하마고무와의 공급계약이 금호타이어 중국 공장의 가동률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이 올해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의 중국 공장 가동률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요코하마고무는 전 세계 8위권의 타이어업체로, 금호타이어와 요코하마고무는 지난 2014년 5월 연구기술 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현재 미래형 타이어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금호타이어, 요코하마고무와 OEM 협의 시작
입력 2015-05-17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