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억하겠습니다 5.18”(풀버전) 조국 “1980년 당시 광주에 트위터가 있었다면...”

입력 2015-05-17 00:43 수정 2015-05-18 16:15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억하겠습니다 5·18’의 풀버전 영상을 공개했다.



조 교수는 “1980년 5월 그때 우리에게 SNS가 있었다면 어땠을까요”라고 적었다. 만약 그 당시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있었다면 5`18 광주 사태는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는 각계의 목소리를 담았다.

조 교수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할 수 없다는 박근혜 정부.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의 연원과 가사를 생각하면, '임을 위한 행진곡'은 국가가 되어도 부족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연합은 18일 정부 주최 5`18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를 예정이어서 정부의 입장과 배치된다.
조 교수는 또 "다음 개헌때 헌법 전문(前文)에 반드시 4.19에 더하여 5.18 이념을 계승한다는 문구를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불의에 항거한 4.19와 5.18 민주이념을 계승"으로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저항권'의 정의. "국가권력에 의하여 헌법의 기본원리에 대한 중대한 침해가 행하여지고 그 침해가 헌법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것으로서 다른 합법적인 구제수단으로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때에 국민이 자기를 방어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