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급격하게 살이 찐 딸을 걱정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의 공격이 상처가 됐다는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방송에서는 살이 찐 딸 때문에 고민인 어머니가 등장했다. 늦둥이 딸 승은이를 애지중지 키우다보니 딸이 너무 살이 쪘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녀는 “어릴 때는 호리호리하니 깜찍하니 예뻤다.”며 “심지어 동네 사진관에 2년 동안 모델이 되어 걸려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다 갑자기 살이 너무 쪄서 괴물이 됐다”며 “비만인데도 너무 많이 먹는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딸 김승은 양이 등장했다. 그녀는 “엄마는 저만 보면 살, 안 보여도 살, 머릿속에 살밖에 없다”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이어 “엄마 때문에 머리카락이 다 뽑혔다”며 “사람들이 있든 없든 똥돼지, 멧돼지라 부른다”고 말했다. MC 유재석은 “메소드 연기 보는 줄 알았다. 연기를 너무 잘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캡처
‘동상이몽’ 비만 딸 고민母 “내 딸, 살찌더니 괴물이 됐다”
입력 2015-05-17 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