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무현은 경제 분야에서 만큼은 지금의 문재인패들과 달리 혈세 퍼붓는 파퓰리즘에 편승하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또 “노조 불법 파업 확실히 잡았고, 한미FTA 성사시켰고, 분양원가 공개 등 파퓰리즘 정책 막았다”며 “유승민 보다 더 오른쪽이었다”고 평가했다.
변 대표는 “지금 시점에서 '친노'란 단어는 폐기처분 해야할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쨋든 노무현은 국가 재정 고려하여 연금 40% 낮췄는데, 이를 공무원 노조와 밀실에서 다시 끌어올리려는 세력이 어떻게 친노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친문'은 생소하니 당분간 문재인패가 적당한 용어”라고 규정했다.
변 대표는 “국론을 분열시켜, 증오심을 부추켜 권력을 유지하려하는 점, 북한 김씨 왕조에 머리 조아리고 다녔다는 점, 또한 호남의 표만 따내고, 호남의 정치를 짓밟는다는 점은 노무현과 문재인패 여전히 똑같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친노’ 폐기처분할 때가 됐다?” 변희재 “‘친문’ 생소, 문재인패 맞다”
입력 2015-05-17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