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에 사는 한 60대 중국동포가 40억원 상당의 로또에 당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연변일보는 연변체육로또? 제15053회에서 중국동포 류모씨가 2324만 위안(약 40억 6862만원)의 로또에 당첨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 11일 연길의 한 로또 판매점에서 15위안(약 2626원)어치의 로또 5장을 구입해 당첨됐다. 이날 당첨된 상금 2324만 위안은 이 지역 사상 최고 금액이다. 류씨는 매번 같은 조, 번호의 로또?을 1년 동안 꾸준히 구입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씨는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매번 5~15위안의 로또?을 구입했다”며 “편찮으신 아버지를 정성껏 간호하는 형제자매와 상금을 나눠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당첨소감을 밝혔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3000원으로 40억을”… 60대 중국동포, 로또 대박
입력 2015-05-17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