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나 영화 등에서 장난이나 복수의 용도로 방귀냄새가 쓰이곤 한다. 미국에선 이가 현실이 됐다. 방귀를 유리병에 담아 배송하는 서비스가 그것이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의 ‘센드 어 자르트(Send a Jart)’라는 사이트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방귀 배송 서비스의 가격은 10달러(약 만원)이다. 제공하는 방귀 냄새는 ‘술 취한 남성의 방귀’ ‘대식가의 방귀’ ‘오랜 시간 참은 운전사의 방귀’ 등 총 3가지다. 해당 서비스는 방귀뿐만 아니라 유리병에 자신이 원하는 메모를 작성해 넣을 수 있다. 발송자 신분은 철저히 비밀이다.
해당사이트는 “방귀 배송 서비스는 건방진 직장상사나 헤어진 연인, 친구 등에게 복수나 장난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에 나섰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sendajart.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senajart.com
“방귀를 보내드립니다” 황당 서비스, 미국에서 시작되다
입력 2015-05-16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