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연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병권)은 16일 인천 연수구 도담도담장난감월드에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폭력과 착취로부터 아동을 보호하자는 ‘free’ 캠페인의 핸드프린팅 퍼포먼스 ‘Show of hands’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Show of hands’는 유엔 포스트 2015 개발의제에 ’폭력과 착취로부터 아동보호’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바람을 담은 나비모양의 핸드 프린팅을 진행하는 퍼포먼스로 시민, 아동, 각국 유명인사 등 전 세계 나비모양 핸드프린트를 모아 UN본부에 전시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아동보호환경 조성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각계 계층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모여진 핸드프린트는 오는 7월 UN본부 및 웹사이트에 전시될 예정이다.
강병권 연수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전 세계적으로 폭력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 수가 2억 명에 달한다”며 “우리들의 작은 참여가 나비효과가 되어 아동들을 위한 큰 변화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캠페인은 2013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소속돼 있는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Alliance)의 회원국 총 58개국이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에 국제어린이재단연맹 회원국 및 지원국 총 58개국에서 28만5000명이 서명에 동참하였으며, 한국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박원순 서울시장, 추신수 선수 등 유명인사를 비롯한 시민 11만700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황우여, 인천연수종합복지관서 아동폭력 추방 캠페인 참여
입력 2015-05-16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