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연세에 패기 충천한 막말, 막말연대 고문으로...?” 김용민,정청래 위해 윤리심판원장까지 공격

입력 2015-05-16 13:01 수정 2015-05-16 13:02

19대 총선 때 '막말파동'으로 낙마했던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멤버 김용민씨가 '공갈 발언'으로 당 윤리심판원에 제소된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 구출하기 위해 강창일 윤리심판원장까지 공격하기 시작했다.

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정청래 일병을 구합시라”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김씨는 “정청래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윤리규범(에 따르면) 당원으로서 막말하면 안되도록 규정하지만, 만약 당의 품위 문제로까지 이어지면 더 심각하다"며 "정치적 고려나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법리적 판단에 따라 심사하겠다’고 한 강창일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장의 위용”이라고 적었다.

이어 “강창일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장님, 제가 곧 막말연대라는 단체를 만들어 총재 겸 회장 겸 상임의장 겸 이사장님 겸 대표에 취임할 예정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고문으로 강창일 원장님을 모시고 싶습니다. 사실 그 연세에 패기 충천한 막말을 하신 분을 찾아봤는데 강창일 원장님 말고 없다시피 합니다. '공갈' 발언을 한 악질 정치인 정청래 처리에 여념 없으시겠지만 부탁드립니다”이라고 비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