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첫 회부터 공효진vs아이유 신경전 벌여

입력 2015-05-16 04:30
사진=KBS2 ‘프로듀사’ 방송화면 캡처

새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첫회부터 공효진과 아이유가 신경전을 벌였다.

15일 첫 방송된 KBS2 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신디(아이유)의 시스루 의상을 두고 뮤직뱅크 PD 탁예진(공효진)이 말다툼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신디는 데뷔 10년차 톱가수로, 파격적인 시스루 패션으로 무대에 오르려다 PD 탁예진로부터 “의상을 교체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하지만 신디는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신디는 “남자들은 좋아한다. PD님처럼 약간 연세 있으신 분들이 어떨지 모르겠지만”이라고 탁예진을 약올렸다.

탁예진은 “담당 피디가 말하면 교체하는 게 예의인 것 같은데 방송에 민폐를 끼치냐”고 응수했다. 신디가 “제가 민폐를 끼친다면 이 프로 안 하겠다. 저는 그냥 가겠다”고 대답해 결국 탁예진은 후배들을 밖으로 내보낸 뒤 “나는 네 옷이 좋은데 이대로 나가면 방통위 가야한다. 자켓을 입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신디는 음악이 시작되자마자 입고 있던 자켓을 벗어던지며 시스루 의상을 드러냈다.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로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가 손을 잡고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이 출연한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