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이 아내와 외도한 것으로 의심하던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15일 오후 7시52분쯤 전남 여수시 모 아파트에서 A씨(60)씨가 B씨(61)를 흉기로 찔러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자신의 아내와 B씨의 외도를 의심하던 A씨가 오해를 풀자며 B씨 부부를 집으로 불러 대화하던 중 B씨가 “의심하지 말고 의처증 치료를 받으라”고 말한 데에 격분,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의처증 치료받으라" 충고에 격분한 60대 男, 흉기로 상대 찔러 살해
입력 2015-05-16 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