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비정한 태국… 구조 대신 식량 투척

입력 2015-05-16 02:53

태국 남부 휴양지인 코리페섬 인근 해역을 떠돌고 있는 난민선에서 14일(현지시간) 난민들이 태국 당국이 던져준 식량을 줍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이들은 미얀마의 이슬람교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난민들로 최근 며칠간 질병과 배고픔 등으로 여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당국은 이들이 자국에 상륙하려 하자 진입을 막은 뒤 대신 식량을 보급했다. 이들처럼 해상을 표류하는 로힝야족은 8000명에 이른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