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커플 황정음-김용준 결별

입력 2015-05-15 16:55
배우 황정음(30)과 SG워너비의 김용준(31)이 교제 9년 만에 결별했다. 둘은 2006년 가을부터 교제해 연예계 대표 커플로 불려왔다. 그러나 황정음이 연기 활동으로 바빠지고, 김용준이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잘 아는 한 연예관계자는 15일 “두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고를 몇 번 반복했지만 이번엔 마음을 굳힌 걸로 안다”며 “황정음이 출연하던 MBC 드라마 ‘킬미힐미'가 종영한 후 얘기를 나눈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배우 박한별을 통해 알게 돼 연인이 됐다. 한때는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2009년에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동반 출연해 단란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