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엉터리지만, 진짜 욘사마 결혼 축하해요”… 日 가짜 욘사마의 축하메시지

입력 2015-05-15 14:52
사진=국민일보DB, 마스이 아유무 트윗 캡처

일본의 가짜 배용준이 한국의 진짜 배용준에게 결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내 화제다.

가짜 배용준은 마스이 아유무(40)라는 일본의 개그맨인데 ‘겨울연가’에 출연한 배용준을 똑같이 흉내면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한국으로 말하자면 ‘나훈하’나 ‘너훈아’인 셈이다.

마스이는 14일 배용준과 박주진의 결혼식 보도가 나가자 자신의 트윗을 통해 “축하합니다! 욘사마 결혼! 저는 엉터리(가짜)이지만 기쁩니다”라는 축하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결혼식에 본인이 아닌 가짜의 등장을 준비해주세요”라며 “제 아내가 배용준 아내 흉내에 도전할 것에요! 부부 패키지 흉내 기대해주세요”라며 결혼식 이벤트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배용준과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배용준씨와 박수진씨가 올해 가을 결혼을 올리게 됐다”면서 결혼사실을 발표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