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10명 7명 이상은 재·보궐선거를 별도로 실시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재궐선거 별도 실시 여부에 대해 물은 결과 재보궐선거를 별도로 하지 말고 다음에 돌아오는 지방선거나 국회의원선거 때 같이하자는 주장이 74%였고, 현행 유지는 15%에 불과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찬성'이 우세했고 여야 지지층 간 의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직 구체적인 논의 단계는 아니지만, 유권자 다수가 재보선 제도 개선 필요성 등에 공감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 남녀 1천1명을 상대로 전화 인터뷰 방식에 따라 이뤄졌다. 조사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라고 갤럽은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민 74% “재보선 별도 실시 반대” 차기 국회의원.지방의회 선거때 병합 실시
입력 2015-05-15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