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쿠바,21일 워싱턴서 대사관 개설 협상

입력 2015-05-15 16:32
국교 정상화를 추진 중인 미국과 쿠바가 오는 21일 워싱턴에서 만나 대사관 개설 협상을 시작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양국 협상단은 아바나와 워싱턴에 대사관을 여는 데 필요한 실무적인 방법에 초점을 맞춰 논의할 것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다음주 열리는 회담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한다고 발표한 이후 양국 협상단이 처음 만나는 자리다.

미국과 쿠바는 지난해 12월 54년 만의 국교정상화에 합의했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 bwb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