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는 대덕산·금대봉 생태 경관 보전지역 생태자원 보호를 위해 사전 입산 예약제를 운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사전 예약을 통해 무분별한 입산 행위를 제한하고 자연환경 훼손행위를 예방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기간은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하루 입산 최대 인원은 400명(예약300명, 탄력운영 100명) 이내로 제한한다.
사전예약은 인터넷으로만 접수하고 탐방예정일 4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사전예약은 태백관광홈페이지(http://tour.taebaek.go.kr)나 태백시청 홈페이지로 접속 후 상단 오른쪽 ‘태백관광’ 클릭(태백관광홈페이지 새창 열림)→ 태백관광홈페이지 우측 중간 부분의 ‘사전예약제 신청하기’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대덕산·금대봉 생태·경관보전지역은 해발 1307m 대덕산과 해발 1418m 금대봉 사이로 총 넓이 4.2㎢이다. 하늘다람쥐, 꼬리치레도롱뇽, 한계령풀 등 다양한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태백시는 이들 희귀 동·식물 보호 등을 위해 2010년 입산 예약제 시범시행에 이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태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강원도 태백 대덕산 금대봉 사전에 예약해야 입산
입력 2015-05-15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