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병무청(청장 김태화)은 자녀가 군에 입대 후 대학 휴학, 휴대폰 정지 등 부모들이 병적증명서를 발급 받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입영부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보통 입영에 따른 대학 휴학이나 휴대폰 정지 등을 위해서는 해당 기관에서 ‘입영사실확인용’ 병적증명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기존에는 입대한 본인을 대신해 부모들이 지방병무청이나 주민센터를 방문, 병적증명서를 발급받아 해당기관에 제출해야 했다. 지난해 부산병무청의 ‘입영사실확인용’ 병적증명서 발급건수는 4000여건에 이른다.
이에 따라 부산병무청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입영부대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병적증명서 신청을 받은 후 2일 이내 희망하는 주소지에 등기우편으로 송부하는 ‘찾아가는 민원실’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하게 됐다.
김태화 청장은 “앞으로도 정부3.0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개발과 민원편익 도모는 물론 행정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병무청,전국 첫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
입력 2015-05-15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