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박수진 깜짝 결혼 발표 속사정 있나?… 메신저에 관심 집중

입력 2015-05-15 09:29

배용준-박수진 커플이 결혼을 발표 하자 두 사람을 이어준 ‘메신저’와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배용준-박수진 커플은 같은 소속사인 키이스트에 몸 담고 있어 만남 과정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일부 매체는 배용준-박수진을 이어준 메신저가 같은 소속사 배우인 박서준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설 연휴 때 배용준이 박서준에게 식사를 제안했는데, 이 자리에 박수진이 동석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이 싹트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박서준이 박수진과 친하게 지내는 동료인 것은 맞지만 오작교 역할을 한 것은 아니다”며 "이날 박서준 외 다른 연기자들도 있었고 키이스트 직원들도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오작교까지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두 사람의 만남에 도움을 준 이를 꼽자면 배우 왕지혜가 아닐까 싶다”면서 “원래 박수진과 친했던 왕지혜가 당시 소속사 이전을 고민 중이던 박수진에게 키이스트에 올 것을 권유했고 지난해 3월 전속 계약을 맺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밝혔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난 14일 소속사 키이스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교제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격 발표했다. 너무나 갑작스럽고 놀라운 소식에 일각에서는 ‘혼전 임신설’이 제기 되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속도 위반은 절대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양가 부모로부터 결혼을 모두 허락받은 배용준과 박수진은 올 가을께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