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노잼] 배용준과 나눈 ‘쿨내 진동’ 개인톡을 올렸다 지운 전 여친 이사강

입력 2015-05-15 09:12 수정 2015-05-15 09:52

재밌으면 꿀잼, 재미없으면 노잼. 뉴스는 그러하다.

배용준의 전 여자친구 이사강 영화감독이 전 남자친구의 결혼을 축하했습니다. 어떻게 알았냐고요? SNS에 ‘개인톡’을 친절히 올려줘서 알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금방 삭제해 지금은 남아있지 않네요. 하지만 인터넷으로 박제돼 퍼지고 있습니다. 어쩌죠.

이사강 감독은 배용준 박수진 결혼 소식이 전해진 날인 14일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한 것이었습니다.

이사강 감독은 저녁 9시 50분 “축하해요^^ 진심으로^^”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6분 뒤 배용준은 “감사해요~^^”라고 답했습니다.

이사강 감독은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할리우드 프렌드쉽”이라며 박수치는 이모티콘과 함께 “So happy for you”라고 적었습니다.

이사강 감독은 배용준과 1년여 연애했습니다. 그리고 2004년 헤어졌습니다.

왜 인지 모르겠지만 이사강 감독은 사진과 글을 삭제했습니다. 자신은 ‘쿨내 진동’한다고 판단한 ‘개인톡’이 사실은 쿨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일까요.

이사강 감독은 중앙대 영화학과 출신으로 유학 후 영화와 CF 감독으로 활동 중입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