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웰스파고 챔피언십 첫날 공동 10위

입력 2015-05-15 09:25

최경주(45·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10만 달러)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최경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56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의 성적을 냈다.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인 로버트 스트렙(미국)에 3타 뒤진 최경주는 카를 페테르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10위 내 성적을 거두지 못한 최경주는 모처럼 상위권 입상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의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3월 발레로 텍사스오픈 공동 15위다.

최경주는 “티샷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칩샷, 퍼트 등이 잘 됐다”며 “이 코스에서 1라운드 4언더파는 개인 최고 성적인데 자신감을 갖고 남은 라운드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다. 배상문(29)과 존허(25)도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30위에 올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