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앞두고 경북 구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자신을 꾸짖는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경북지방경찰청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구미의 한 고교에서 3학년 학생이 A교사를 발로 2차례 걷어찼다. 수업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소란을 피워 훈계하자 A교사의 옆구리를 찬 것이다. A교사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에게 등교 정지를 명령했으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교사를 상대로 처벌할 뜻이 있는지 물어보니 ‘현재는 그럴 뜻이 없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스승의 날 앞두고…고3 학생이 교실서 교사 폭행
입력 2015-05-14 19:40 수정 2015-05-15 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