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신임 국가정보원장은 국정원의 휴민트(인적 첩보) 역량이 과거에 비해 향상됐다고 평가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휴민트 붕괴가 많이 되기도 했지만 또 많이 복원도 됐다”면서 “이 원장 말로는 안기부 때보다는 훨씬 (휴민트) 능력이 향상돼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보고회를 통해 직접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이 원장이 '국정원맨'으로 오래 정보기관에 근무했기 때문에 (국회에) 보고를 확실히 하는 게 중요하다는 분위기여서 (국정원이 과거에 비해) 좀더 깊숙이 이야기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병호 국정원장 “국정원, 北인적첩보(휴민트) 역량 상당히 향상”
입력 2015-05-14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