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신이 있어 든든합니다”

입력 2015-05-14 15:57
“시대의 스승, 당신이 있어 든든합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4일 스승의 날을 맞아 경기 도내 모든 선생님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 교육감은 편지를 통해 ‘참 스승의 길’을 걸어가는 선생님들을 위로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전하는 한편 선생님들께 자신의 교육철학인 ‘학생중심, 현장중심’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의 희망을 놓지 않고 ‘참 스승의 길’을 외롭게, 담대하게 걸어가는 선생님들을 사랑하고 존경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교육환경도 선생님 체온을 대신할 수 없다. 좋은 선생님과의 만남은 한 아이의 인생을 바꾸기도 하고, 선생님과 아이의 만남으로 희망은 시작된다”며 선생님의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마침내 이 교육감은 “교실에서의 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며 “선생님들의 어깨에 놓인 잡다한 짐을 내려드리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진정한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경기교육을 펼쳐가겠다”고 선생님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약속하며, 자신의 가장 핵심적인 교육철학을 역설했다. 그는 편지글을 마치며 “사람을 우선하고, 올바른 역사관으로 시대와 호흡하며 다음 세대가 만들어 갈 건강한 미래를 그려 본다”며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교육을 밝혔다.

이 교육감의 편지는 11만여 도내 전 선생님에게 이메일로 전달됐으며,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이 교육감 페이스북에도 게재됐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