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3000만원 수수의혹’ 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입력 2015-05-14 10:04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3000만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 전 총리는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에 나선 2013년 4월4일 부여 선거사무소를 찾아 온 성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건네받은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조사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 전 총리는 “국민 여러분에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 세상에 진실을 이길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

이 전 총리는 검찰청사 1208호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