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발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 폭발물 설치 협박 소동에 1시간11분 지연

입력 2015-05-14 09:41

일본 하네다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접수돼 출발이 1시간 넘게 지연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오후 5시50분쯤 한 남성이 ANA항공 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대한항공 여객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했다. 대한항공은 KE2710편 승객 206명을 비행기에 태우지 않고 탑승게이트에 대기시킨 뒤 일본 경찰과 함께 수색작업을 벌였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여객기는 1시간11분 지연된 시각에 이륙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