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저씨, 여기가 댁 마당도 아닌데 왜 이러세요?… 세차는 딴 데 가서 하세욧!”

입력 2015-05-14 09:28 수정 2015-05-14 13:33
사진·동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편도 1차선 도로 한가운데서 세차를 하는 ‘용감무쌍한’ 진상짓 남성의 영상이 화제로 떠올랐다.

이 도로를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인데 자기로 인해 다른 차들이 중앙선을 넘어 위험한 운전을 하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는 모습이 기가 찰 정도다.

13일 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양옆으로 가게들이 즐비한 것으로 보아 시장거리 같은데 왼쪽 도로를 점거한 채 한 남성이 세차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세차 때문에 길이 막히자 차들이 반대편 차선으로 이동하는데 경찰차가 맨 앞에서 지나간다.

화면상으로는 경찰차가 이 광경을 보고도 아무 말 없이 지나가는데 누군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세차 남성에게 주의를 주고 가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지나가는 것인지 확인은 되지 않았다.

경찰차와 반대방향 차량이 지나가기를 기다린 블랙박스 차량이 근처를 지나가면서 영상은 끝이 나는데 그때까지 남성의 세차는 계속된다.

게시자는 “차 다니는 길에 세차는 자제해야지? 한마디 하려다 꾹 참았다”며 “나도 물떼제거제로 광택내고 지나가가 내차에 물튀었다”라는 글귀를 첨부해 울분을 토했다.

이 세차 남성은 게시자와 댓글들로 봐서 해당 거리에서 장사하는 가게 주인으로 추정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거 불법아닌가요?” “무슨 생각으로 저런 짓을 하나” “배짱 한번 두둑하네” “해도 너무했네요” “진짜 뻔뻔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