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5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문화관광부의 독서대전 개최지 공모에 신청해 경북 구미시, 강원도 강릉시와 경합을 벌인 결과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2회째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범국민 독서박람회 행사다. 국비 2억원이 지원되며, 오는 9월 독서의 달에 3일간 인천시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독서대전 기간에 천종합문예회관 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개막식, 독서문화 시상, 책 읽는 도시 선포식, 북콘서트, 유네스코 문화유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5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세계 책의 수도 사업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개최해 지역 중심의 독서문화운동 성공사례로 만들겠다”며 “정부의 문화융성과 인문정신문화 정책이 더욱 빨리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책의 수도’ 인천,오는 9월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
입력 2015-05-14 09:32 수정 2015-05-14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