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후임으로 대니얼 크리텐브링크 중국 부대사가 내정됐다고 워싱턴DC의 외교소식통들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2013년 7월부터 중국 부대사로 근무한 크리텐브링크 내정자는 중국은 물론 일본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지만 한국 근무 경력은 없다. 현재 선임보좌관인 에반 메데이로스는 2013년 임명되기 직전 NSC에서 중국담당 국장이었다.
백악관에서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호흡을 맞춰 오바마 대통령의 동아시아 정책 결정을 보좌한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1기 때 중국 전문가인 제프 베이더, 일본 전문가인 대니얼 러셀에 이어 2기에는 중국 전문가인 메데이로스, 크리텐브링크가 맡게 됐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 bwbae@kmib.co.kr
미 NSC 아시아보좌관에 크리텐브링크 내정
입력 2015-05-14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