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북센터)가 LG그룹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충북지역 유망 벤처기업을 선정하고 창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충북센터는 올해 벤처기업 20개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충북센터는 13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벤처기업의 맞춤형 지원 및 육성을 논의하기 위한 ‘스타트업 점프업 데이(Jump-up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보육센터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8개 벤처기업의 대표와 창업보육센터장, 충북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특허, 기술, 금융 등 구체적인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충북센터는 보노켐, 뻬르코, 유니크바이오텍, 코스랩, 한비, AOS, 데시존, AMS 등 충북지역의 특화된 산업인 K-뷰티, K-바이오 중심의 벤처기업 8곳을 선정했다.
충북센터는 올해 안에 유망 벤처기업 12곳을 추가로 발굴, 기업의 매출 증가와 해외사업 진출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윤준원 충북센터장은 “LG의 특허와 기술, 사업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각 벤처기업의 요구에 맞게 지원함으로써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센터는 이와 함께 LG와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개방한 특허를 활용한 ‘특허 사업화 전국 공모전’을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벤처기업은 충북센터 특허 전용창구인 ‘특허 서포트존’을 통해 개방한 특허 5만4000여건 혹은 자체 보유한 특허를 활용해 사업화에 도전할 수 있다. 사업화 아이디어는 오는 20일부터 6월 12일까지 충북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LG와 손잡고 올해 20개 벤처기업 육성 나선다
입력 2015-05-13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