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부상 예비군 1명,광대뼈에 총알 파편 7~8조각 박혀…밤늦도록 제거 수술

입력 2015-05-13 16:12
방송화면 캡처

13일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부상당한 예비군 환자 1명은 병원에서 광대뼈에 박힌 총알 파편 7~8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총기 난사로 총격을 입은 황모(22)씨가 오전 11시 16분쯤 병원으로 이송돼 오후 1시부터 3시간여 동안 총알 파편 제거 수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총알이 황씨의 왼쪽 아래턱에서 오른쪽 광대뼈로 사선으로 뚫고 들어갔지만 관통하지는 않고 파편 7~8조각이 박혀 있는 상태”라면서 “현재 파편 제거 수술을 받고 있으며 수술은 밤늦게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편 제거 수술은 성형외과 윤인식 교수가 집도하고 있다.

황씨는 다행히 뇌를 다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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