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총기 난사 사건 피해자 명단이 공개됐다.
국방부는 13일 오후 2시를 넘어 피해자와 가해자의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오전 10시 46분쯤 이후로 해당 예비군 훈련장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은 사고자의 명단을 확보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사고 직후 군 당국은 상황을 통제하며 사건의 경위를 조사했다.
총기 난사를 저지른 최모(24)씨는 내일 퇴소를 앞둔 동원 예비군이다. 총기 난사로 2명안 사망하고, 부상을 입은 2명은 후두부 관통, 1명은 아래턱 관통상을 입었다. 사고 정황 등을 종합했을 때, 최씨가 조준 사격을 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군 훈련 총기난사사고 사상자 현황>
*사망자 2명
최 00 24세 92년 생 가해자
박 00 25세 91년 생 피해자
*부상자 3명
안 00 26세 90년 생 피해자
황 00 23세 93년 생 피해자
윤 00 25세 91년생 피해자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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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3 14:25 수정 2015-05-13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