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이후 軍 총기난사 사건 일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송파·강동 동원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총기를 난사한 예비군 최모(23) 씨는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총에 맞은 다른 예비군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사망했다. 총기 난사로 다친 다른 예비군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1984. 6. 26 = 강원도 동해안 육군 모 부대서 총기 발사·수류탄 3발 투척해 12명 사망, 11명 중경상.
▲ 1993. 4. 19 = 서울 종로구 명륜동·혜화동 일대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탈영병 임모 일병이 총기를 난사하며 난동을 부려 수명이 부상.
▲ 1994. 10. 31 = 경기도 양주군 황적면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문모 일병이 통제관들을 향해 K-2 소총 난사, 중대장 김모 대위와 소대장 황모 중위 등 2명 사망, 6∼7명 중경상.
▲ 1996. 9. 22 = 강원도 양구군 동면 육군 모 부대 김모 이병, 부대 내 취사장 및 내무반에 수류탄 2발 투척하고 소총 20여발 난사, 9명 중경상.
▲ 1996. 10. 1 = 경기도 화천군 육군 모 부대 김모 상병이 중대 행정반에 총기 난사, 동료 병사 3명 사망, 1명 중상.
▲ 1996. 12. 22 = 강원도 강릉시 남포동 포남 주공아파트 인근 지하 철물점 앞길에서 육군 모 부대 김모 대위가 시민과 시비를 벌이다 K-1 소총을 난사, 민간인 최모 씨가 무릎 및 가슴에 총상.
▲ 2005. 5. 19 = 경기도 연천군 육군 모 부대 전방초소 내무반에서 김모 일병, 수류탄 1발 던지고 소총 난사, 8명 사망, 2명 중상.
▲ 2006. 8. 10 = 경기도 가평군 현리 육군 모 부대, 이모 이병 동료 병사 2명에게 실탄 발사, 1명 사망.
▲ 2011. 7. 4 = 인천 강화도 해병대 해안소초, 김모 상병 내무반에서 K-2 소총 난사. 4명 사망.
▲ 2014. 6. 21 =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육군 부대 GOP(일반전초), 임모 병장이 K-2 소총 난사. 5명 사망, 7명 부상.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일지] 1980년 이후 軍 총기난사 사건 일지
입력 2015-05-13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