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르바이트 구직 건수 1위는 강남구

입력 2015-05-13 11:40
서울시내 25개 구 중 아르바이트 구직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13일 기준 지원 가능한 서울시내 주요 아르바이트 공고 13만8825건을 분석한 결과 강남구의 아르바이트 공고가 2만791건으로 전체의 1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인 중구는 9690건으로 강남구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이어 서초구(9595건), 송파구(9041건), 영등포구(8744건) 순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10개 업종 중 8개 업종이 강남구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생산·건설·노무 업종은 금천구에서, IT·디자인 업종은 광진구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쉬웠다. IT·디자인의 경우 아르바이트 구직의 61%가 광진구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 중 가장 쉽게 아르바이트를 찾을 수 있는 업종은 서비스직과 외식·식음료였다. 25개 중 용산구(34.5%), 송파구(33.2%), 성북구(32.0%) 등 19개 구에서 서비스직 아르바이트 공고가 가장 많았다. 외식·식음료는 종로구(39.9%), 서초구(34.8%) 등 5개구에서 비중이 높았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