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사 협상 극적 타결… 성과급제 철폐

입력 2015-05-13 09:17
서울대병원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12일 직원 성과급제와 임금피크제 도입안을 철폐하기로 병원 측과 합의해 파업을 풀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13일 새벽 5시에 업무에 복귀했다.

전 직원에 대한 성과급제 도입이 파업의 원인이었다. 노조는 “직원 성과급제 및 임금피크제 도입을 막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자녀 학자금을 지원에서 무이자 대출로 전환하는 등 병원 측의 일부 안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시작된 파업은 8개월간 지속됐다. 전체 조합원 1600여명의 4분의 1이 참여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