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상병, 체력단련 달리기 훈련중 숨져” 軍, 유족 협의 부검 여부 결정

입력 2015-05-13 08:48

부대 안에서 체력단련의 하나로 달리기를 하던 육군 상병이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13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쯤 경기도 파주시내 한 군부대 연병장에서 달리기하던 전모(23) 상병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전 상병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전우 1명과 함께 통상적인 개인 체력단련의 하나로 달리기를 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전 상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두 시간 만에 숨졌다.

전 상병에게 지병은 없었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전 상병이 체력 단련하던 상황을 검증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유족과 협의해 부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