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청년실업률 사상 최고

입력 2015-05-13 08:43
지난 4월 청년실업률이 16년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노는 젊은이들이 급증했다.

또 4월 취업자 수는 21만6000명 증가에 그쳐 2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2%로 월별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아르바이트 중이나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1.3%다.

4월 취업자 수는 259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6000명이 증가했다. 고용률은 60.3%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OECD 비교기준)는 65.6%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3.9%로 작년 같은 달과 동일했다.



이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