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훌쩍 학교를 떠난 후 선생님에게 연락을 하거나 재회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학교를 졸업한지 10년 만에 학생이 어느날 갑자기 전화 드린다면 선생님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10년 만에 선생님과의 통화하기’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선생님과 연락한 지 오래된 학생들이 뜬금없이 전화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너무 오랜만이라 죄송스럽고도 설레는 마음으로 전화를 건 학생들은 조심스럽게 “여보세요”라며 입을 연다.
오랫동안 연락 없이 지냈지만 “선생님 오랜만이에요”라며 제자가 이름을 알려드리자 선생님은 단박에 학생들을 기억하며 “반갑다”고 답했다.
제자는 전화를 끊는 순간까지 얼굴에 웃음꽃이 떠나질 않았다.
이 영상은 한 유통업체의 서포터 대학생들이 제작한 것으로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인기를 끌고 있다.
스승의 날을 계기로 인생의 모든 선생님께 전화를 드려보자.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