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12일 국회 본회의를 마친 뒤 빠져나오며 김동철 의원의 출당 요구에 대해 “할말 없다. 거기에 대해서는”이라고 언급했다.
정 최고위원은 당 윤리심판원의 징계 요구 접수와 관련해선 “좀 봐야지. 누가 했는지도 모르겠고”라고 답변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8일 사퇴 공갈 발언에 대해 “흐흐흐 (약간 소리내면서 웃는..어이없다는 듯이) 아니 뭐 어제 여수 내려가서 주승용 최고위원한테 말한 그대로”라고 언급했다.
정 최고위원은 “둘이 따로 좀 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제가 옆에 앉아서 어제도 사실 제가 만나러 간 건데..”라며 “어제 갔다와서 통화한 내용을 페이스북에 있는 그대로 올렸고 모든 걸 떠나서 미안하다. 말씀을 드렸고 본인도 사과 수용했다”고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형님 한번 봅시다 그랬는데, 언론에서 찍고 있어서 그런지 이야기를 안하시더라고”라고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형님 한번 봅시다라고 했는데. 얘기 없더라” 정청래, 주승용 별도 회동 추진
입력 2015-05-12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