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으로 지구를 구하는 할리우드 영화 ‘판타스틱4’의 주연 배우 마일스 텔러(28)가 실제로 만삭의 여성을 구했다.
메일온라인 등에 따르면 텔러는 지난 10일 미 마이애미의 소호하우스 해변에서 모델인 여자친구 켈리 스페리(22)와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다 날카로운 비명을 들었다.
임신한 한 여성이 2~3살 된 딸은 업은 채 이안류에 밀려 바다로 떠내려 가는 중이었다.
두 사람은 곧바로 모녀에게 다가가 손을 잡아 해변으로 끌어냈다.
이 해변은 조류가 강하기로 유명하다.
켈리는 이 여성이 역조류뿐 아니라 해변에 상어가 있다며 패닉 상태였다고 전했다.
텔러는 마이애미에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무기중개상 이야기를 그린 새 영화 ‘암즈 앤 더 듀즈(Arms and the Dudes)’를 촬영 중이었다.
폭스뉴스는 올여름 개봉될 ‘판타스틱4’에서 미스터 판타스틱 역을 맡은 마일스가 일찌감치 슈퍼히어로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종선 기자
'판타스틱4'의 마일스 텔러 마이애미 해변에서 만삭 여성 구해
입력 2015-05-12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