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가 사퇴 앞당겼다?” 주승용, “정청래 발언 시기 문제 있었다”

입력 2015-05-12 14:37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은 12일 국회 본회의 참석을 위해 국회에 들어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지금 우리 당이 정말로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최고위원은 김동철 의원의 정청래 최고위원 출당 요구에 대해 “거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잘 모르겠고, 확인 안됐고. 어제 약속도 없이 여수를 방문해서 일단 사과를 전화로 받았다”고 전했다.

주 최고위원은 복귀 의사에 대해 “저는 사퇴했습니다”라고 거듭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정 최고위원의 발언으로 사퇴한 것이 아니다”라며 “저는 4·29 재보선에서 참패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된다는 차원에서 사퇴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최고위원은 “정 최고위원의 공갈 발언이 사퇴를 빨리 하게끔 했다”며 “시기의 문제는 있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