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창신대(총장 정태용)는 가정의 달을 맞아 12일 채플에서 학교 미화원과 경비원 등을 위한 세족식을 진행했다. 학생과 교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채플에서는 총대의원회(총학생회와 유사) 소속 학생 27명이 학교의 환경미화원 13명과 경비원 8명, 사감 6명 등 27명의 발을 씻겼다.
창신대 교목 지태영 목사는 “창신대는 경남지역 대학교 중 신학교를 제외한 유일한 기독교 대학으로서 이론과 실천을 동반한 기독교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세족식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섬김의 본을 보이신 예수를 본받아 학생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창원 창신대, 가정의 달 맞아 환경미화원 대상 세족식
입력 2015-05-12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