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로 충무교회(성창용 목사)는 11일 교회 창립 70주년 기념 ‘제1차 신바람 나는 4인 4색 교회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사로 나선 성창용 목사는 목회 패러다임이 바뀌고 교회가 성장하게 된 3번의 ‘특별한 만남’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1995년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와의 만남이었다. 성 목사는 “조 원로목사는 당시 강연에서 교회가 부흥하지 않아 고민할 때 하나님께서는 ‘너는 필요할 때만 성령을 의지하는구나’라고 하셨다”며 “이후 항상 성령님을 앞세우는 목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미국 풀러신학교 피터 와그너 교수와의 만남이었다. 성 목사는 “와그너 교수는 강의를 통해 ‘성령님이 역사해야 교회가 성장한다’고 강조하며 인디언의 우상숭배가 심했지만 성령의 바람으로 교회가 세워진 미국의 리버사이드 헤멧 지역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성령님을 만나세요’라는 책과의 만남이었다. 성 목사는 “저자 잭 하일스는 유명한 목회자들이 모두 성령을 사모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도 성령을 사모했으며 이후 부흥을 경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성 목사는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성령에 의지하는 목회를 시작했고 교회도 부흥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장경동(대전중문교회) 명성훈(성시교회) 김우곤(성민교회) 목사가 강연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충무교회, 4인4색 교회성장 세미나 열려
입력 2015-05-12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