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친환경 식품´ 이 대세?… 한달 새 50% 급등

입력 2015-05-12 10:33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쇼핑에서도 친환경 식품 수요가 늘고 있다.

쿠팡이 최근 한 달(4월 6일~5월 6일) 동안 친환경 식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판매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간식으로 간식 판매액은 친환경 식품 판매액의 76%를 차지했다. 친환경 식품 ‘베스트 10’ 중 8개가 간식류였고 유아 간식이 5개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신선식품(16%), 건강기능식품(7%), 다이어트식품(1%) 순이었다.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쿠팡은 프리미엄 친환경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올가홀푸드 기획전’을 17일까지 진행한다. 유아 간식으로 적합한 ‘자연에서 만든 순수한 딸기칩(13g)’ ‘배칩(22g)’을 각각 3200원과 4000원에 판매한다. 과일을 튀기지 않고 동결 건조해 맛과 영양을 살린 제품이다. 우리밀과 유기농 설탕으로 만든 과자류도 선보인다. 국산 유정란과 국산 버터가 함유된 아몬드 쿠키(80g), 초코 쿠키(80g)를 24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직장인과 주부가 즐겨 먹는 간식인 견과류도 유기농, 무농약 상품으로 구성해 판매한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