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알려진 사건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벌어졌다.
한 소녀가 한적한 거리를 걸어오고 있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한 남자가 이 소녀의 몇 걸음 뒤에서 스토커처럼 따라오는 오싹한 모습이 보인다.
소녀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이 남자는 문을 밀치고 뒤따라 들어가 소녀를 벽 쪽으로 밀어붙인다. 저항하던 소녀는 바닥에 쓰러지면서도 남자에게 마구 발길질을 해댄다.
남자가 열려있는 현관문이 불안한지 두리번거리는 사이 소녀는 남자에게서 벗어나고, 소녀는 가방을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방어 준비를 한다.
남자는 결국 슬그머니 현관문으로 나간다.
소녀는 아빠에게 얼른 집으로 오라고 문자를 보내고, 경찰에 전화로 신고했지만 남자는 사라진 뒤였다.
경찰은 소녀를 공격한 흰 수염을 기른?30대 남자를 수배했다.
이 남자는 수 개월전 산호세의 한 식료품가게 화장실에서 28세의 여성을 성폭행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