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군 책임운영기관의 작년 업무 성과를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육군 3보급단을 우수 기관에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군 책임운영기관은 일부 군 부대 기관에 경쟁 원리를 도입해 재정 자율성을 높이고 성과를 책임지도록 한 것으로, 현재 18개 기관이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이들 가운데 육군 3보급단은 군납 유류 조달량을 월 단위로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탄력적 유류인수 제도’를 도입해 연간 2억2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식 개발’ 경영으로 업무 혁신을 추진한 해군 2함대 정비대대, 고객 의견 수렴 시스템을 구축한 공군 종합보급창, ‘친환경 녹색 물류체계’를 적용한 육군 1보급단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국방부는 우수 기관으로 뽑힌 육군 3보급단에 국방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을 주고 다음달 군 책임운영기관장들이 참가하는 워크숍을 열어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육군 3보급단’ 우수책임운영기관 선정
입력 2015-05-12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