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47범’ 영세상가 등서 상습 무전취식·행패 40대 덜미

입력 2015-05-12 10:47

광주 광산경찰서는 12일 자신의 사는 주변 영세상가 등을 대상으로 무전취식과 행패를 일삼은 혐의(업무방해 등)로 A씨(48)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광주 광산구 모 아파트 상가 내 주점과 마트 4곳 등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내지 않고 술을 마시거나 기물을 파손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정신지체 장애 여성인 B씨를 수시로 때려 A씨가 신고를 하자 합의서를 써달라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못하는 피해자들을 설득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행패를 부리는 장면이 들어있는 CCTV 자료 등을 확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업무방해, 무전취식, 공갈 등 전과 47범인 A씨는 별다른 직업 없이 이 같은 행패를 일삼아 주변에서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