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불쌍해!” ‘막말’ 정청래 “홍준표는 억울할 수 밖에 없다”

입력 2015-05-12 09:14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분 사태를 불러온 정청래 최고위원이 12일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옹호(?)하고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홍준표가 불쌍해!’라는 글을 통해 “성완종 리스트 8명중 유일한 비박. 다른 7명 주변은 잠잠한데 유독 홍 지사만 적극 진술자가...잘한건 없지만 다른 7명에 비해 본인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 친박무죄 비박유죄?”라고 말했다.

앞서 정 최고위원은 ‘성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에서 “며칠새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여의도 정가와 언론에서는 안 믿겠지만, 후원금 보내겠다. 속시원하다, 더 용기를 내라는 격려가 많았습니다”라고도 했다.

정 최고위원은 “기죽지 않고 최전방 공격수로서 소임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