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대책비 예산횡령 운운 어불성설?” 홍준표,페이스북 통해 반격

입력 2015-05-12 08:53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2일 국회대책비 횡령 의혹에 대해 반격에 나섰다.

홍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당 원내대표는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하고 있다”며 “원내대표로서 국회대책비가 나오고 상임위원장인 국회운영위원장으로서 급여 성격의 직책수당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홍 지사는 “그 직책수당은 개인에게 지급되는 돈”이라며 “그돈 중 일부를 집사람에게 생활비조로 지급했다는것을 두고 예산횡령 운운 하는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홍 지사는 “국회의원이 급여를 받은 것을 집에 생활비로 썼다고해서 예산횡령으로 말할수 없듯이 국회운영위원장의 급여 성격의 돈중 일부를 생활비로 쓴것을 두고 예산횡령 운운하는것도 어불성설”이라고 반격했다.

앞서 홍 지사는 국회대책비 받아 남은 돈 일부를 아내에게 전달해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