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73분 활약’ 스완지시티, 아스널 격파… 평점 6점 기록

입력 2015-05-12 07:33

기성용이 선발 출장해 73분간 활약하며 스완지시티의 승리에 일조했다.

스완지시티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에 1-0으로 승리했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승리를 통해 16승8무12패(승점 56점)를 기록하며 7위 사우스햄튼(승점 57점)과의 격차를 승점 1점차로 줄였다.

이날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 고미스와 교체될 때까지 74분 활약했다.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아스널의 공격에 끌려가던 스완지시티는 단 한번의 역습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40분 몬테로가 아스널 진영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다 골문으로 크로스했고, 이를 고미스가 헤딩으로 성공시켰다.

아스널 골키퍼가 고미스의 헤딩 볼을 쳐내긴 했으나, 이 공이 골대 라인을 넘어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골로 인정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대해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스완지는 쉘비, 시구르드손, 몬테로 등 미드필더와 공격진에서 선발 출전한 선수들 대부분이 평점 6점을 기록했다. 반면 아스날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 14명 모두 평점 6점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스완지는 아스날전을 승리로 마치며 올시즌 아스날을 상대로 치른 두 번의 리그 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